‘결국 엘런슨이 해냈다!’ DB, 삼성전 6연승 질주…다시 공동 2위로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7 18: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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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DB가 접전 끝에 삼성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원주 DB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3-80으로 승리했다.

DB는 4연승 및 지난 시즌 포함 삼성전 6연승을 이어가며 다시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됐다. 헨리 엘런슨(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밑득점을 만들었고, 이선 알바노(18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도 제 몫을 했다.

앤드류 니콜슨(삼성)이 2경기 연속 결장, 유리한 상황에서 맞이한 경기였으나 DB는 좀처럼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금세 추격을 허용하는 등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원인은 실책에 의한 속공 허용이었다. DB는 엘런슨이 3쿼터에 일찌감치 더블더블(14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한 가운데 알바노도 14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지만, 감점 요인도 있었다. 알바노가 3쿼터까지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한 것. 가드들을 비롯해 상황에 따라 신동혁까지 알바노 전담 수비수로 활용한 삼성의 수비에 고전한 결과였다.

실책은 곧 속공 허용을 의미한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속공 득점이 평균 6.8점(8위)에 불과한 팀이었지만, DB가 3쿼터까지 속공으로 내준 점수는 19점에 달했다. 엘런슨, 알바노의 화력을 앞세워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놓쳤던 DB는 결국 4쿼터 중반 저스틴 구탕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동점,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 끝에 뒷심을 발휘한 쪽은 DB였다. 알바노가 돌파 득점에 성공, 재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경기 종료 19초 전 엘런슨이 페이스업을 통한 2득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3점으로 벌린 것. 승기를 잡은 DB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통한 삼성의 3점슛을 저지, 극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지난 시즌 포함 DB전 6연패에 빠졌다. 9위 삼성과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케렘 칸터(2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저스틴 구탕(20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DB전 연패 탈출은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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