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다 뺀 KGC 김상식 감독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

고양/변서영 / 기사승인 : 2023-03-29 1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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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정규리그 최종전.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KGC에서는 스펠맨, 문성곤, 오세근, 양희종, 배병준이 결장한다.

안양 KGC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KGC는 37승 16패를 기록 중이다.

 

KGC에겐 최고의 시즌이었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우승에 이어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통합우승이라는 다음 목표에 도전할 차례다. 

 

KGC는 당장의 승패보단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컨디션 관리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선 오마리 스펠맨, 문성곤, 오세근, 양희종, 배병준까지 대거 결장한다. 사전에 문성곤, 오세근은 김상식 감독에게 한 경기 쉬어갈 것을 직접 건의했고, 경기 직전 오마리 스펠맨까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출전이 어렵다고 밝힌 상태다. 경기 전 김상식 감독은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거지만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GC 김상식 감독 인터뷰


Q.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는데?

(문)성곤이가 고질적으로 아프던 발목과 왼쪽 무릎 때문에 먼저 와서 얘기하더라. (배)병준이도 발목이 좀 아픈 것 같다. (오)세근이는 오고 싶어 했는데 그동안 못 뛰었던 후배들을 위해서 기회를 주는 게 좋다는 의견을 냈다. 오마리(스펠맨)는 여기 와서 몸까지 풀고 있었는데 조금 쉬면 안되냐고 갑자기 얘기하더라. 먼로하고 국내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 할 것 같다. (양)희종이도 캡틴데이와 은퇴식 때문에 직전 경기에 사실 무리를 했다. 긴장이 풀리면서 그런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니까 선수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Q. 한 시즌을 돌아본다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성현이 나간 이후 나뿐만이 아니라 팀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한 번 해보자고 했는데, 초반에 4연승으로 치고 나간게 주효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줬다. 특히 캡틴데이 때는 많이 울컥했다. 내가 바로 그 자리에서 은퇴식을 했었다. 희종이 보면서 울컥했고 감회도 남달랐다.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 끝냈던 그 때의 내 생각이 났다. 그 때가 2003년이니 벌써 20년 전이다.

 

Q. 경기 준비는?

조금 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이미 캐롯과 우리는 순위를 확정지었다. 만약 LG나 SK라면 천천히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일 것이다(웃음). 주축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는 고찬혁, 유진 등을 투입할 생각이다.

 

Q. MVP흐름에 대해선?

변준형이 받아야 한다. 준형이는 어린 나이에 포인트 가드로서 선배들을 끌고 나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감독으로서 내가 팀 적으로 주문하는 부분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득점을 했을 거다. 득점이 월등하진 않아도 어린 나이에 팀을 이끌었다는 점, 게다가 와이어 투 와이어라는 역사를 썼다는 점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건 해주셔야 하는 게 맞다. 4년 차가 이렇게 하는 게 쉽지 않다.


*베스트5

KGC : 정준원 박지훈 아반도 한승희 먼로

캐롯 : 이정현 로슨 박진철 김강선 김진유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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