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고양으로 향하는 최대어 이대성 “이젠 행동으로 보여줄 때”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13 18:34: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최대어의 선택은 오리온이었다.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였던 이대성(30, 193cm)이 13일 고양 오리온과 계약기간 3년, 연봉 5억 5천만원에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트레이드됐던 이대성은 다수의 구단과 긴 레이스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앞선이 약점이었던 오리온도 최대어 이대성을 영입하면서 확실한 보강에 성공했다.

계약 소식을 알린 이대성은 “얘기는 잘 마무리했다. 상황도 복잡하고 길었던 것 같은데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협상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리온도 구단 상황이 쉽지 않았을텐데 얘기를 나누면서 진정성을 보여주시고 너무 잘 대우해주셨다.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시장 최대어로서 자유를 얻은만큼 선택에는 신중함이 필요했다. 13일의 협상 레이스를 돌아본 이대성은 “일단은 농구선수로서 원하는 목표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오리온도 여러 상황이 있었을텐데 나도, 팀도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 팀 라인업이 좋지 않나”라며 새로운 팀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면서 “이제 내가 정말 잘 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도 있었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새롭게 주어진 환경에서 즐겁게 해보고 싶다. 강을준 감독님도 즐거운 농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오리온에서의 앞날을 그렸다.

이대성이 가세할 오리온의 앞선은 그간 팀의 약점이었다. 이에 이대성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을 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맞춰가야할 부분도 많을텐데 감사한 마음으로 임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대성의 말대로 오리온은 기존에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 등 빅포워드 라인과 함께하게 되면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전력을 다시 꾸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이대성은 “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줄 때다. 농구 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온 것 같다. 새로운 선택이 잘못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