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구단은 2021-22시즌이 끝난 뒤 프랭크 보겔 감독과 결별,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커스의 감독은 NBA 30개 팀 감독 중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위험 요소가 큰 자리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유하고 있기에 부임 첫 해부터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높은 기대치 또한 떠안을 수밖에 없는지라, 양면성이 공존한다고 할 수 있다.
'레이커스 데일리'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레이커스 구단은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NBA 팀들은 15명 내외 감독 후보들을 추린 뒤 면접을 통해 후보를 가려나가는 소거법 형식으로 감독을 선임한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다른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명 정도의 후보와 면접을 거친 뒤, 만족스러운 후보가 있으면 바로 감독으로 선임하되 반대 경우에는 다른 후보 2명 정도를 추려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적인 방식이다. 다양한 후보의 장단점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한 두 명의 후보를 깊게 집중적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숲을 먼저 보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고르는 것이 아닌,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집중해 최고의 나무를 고른다는 계산이다,
매체에 의하면 레이커스가 먼저 관심을 보인 후보는 퀸 스나이더, 데빈 햄이다.
스나이더는 유타의 감독이다. 지난 시즌 유타를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우승 경력은 없지만, NBA에서는 검증된 지도자로 통한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그치며 유타와 결별설이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
데빈 햄은 밀워키 벅스 구단 코치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무명 선수로 커리어를 보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NBA에서 코치로 지냈다.
햄 코치는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과 늘 함께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덴홀저 감독이 이끄는 애틀랜타에 있었고, 이후 2019년부터 부덴홀저 감독을 따라 밀워키로 자리를 옮겼다.
레이커스는 햄 코치와는 이미 면접을 진행한 상황이다. 마음에 들면 즉각적인 감독 선임이 이루어질 것이고, 기대 이하면 새로운 후보 2명 정도를 심층적으로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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