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적재적소 맹활약’ KGC, 선두 KCC 잡고 브레이크 후 2연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27 1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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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난 전주 원정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이후 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3위 고양 오리온을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연승이 끊긴 KCC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야전사령관 이재도가 1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크리스 맥컬러(14득점 3리바운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4득점 3리바운드), 전성현(11득점 3리바운드 1스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반면,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19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와 송교창(1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무려 15개의 턴오버가 쏟아지며 역전에 실패했다.

기선제압은 KGC인삼공사의 몫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와 이재도가 가세하며 11-0의 압도적인 출발을 보였다. 반면, KCC는 1쿼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하나, KCC가 추격세를 끌어올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경기 개시 4분여 만에 침묵을 깬 송교창이 연속 8점을 몰아치면서 분위기를 살린 것. 여기에 김지완의 3점슛도 연달아 꽂히면서 확실하게 맞불을 놨다. 하나, KGC인삼공사도 양희종이 한 차례 공격을 책임져주면서 15-14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에도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리드는 계속됐다. 전성현의 슛감이 여전했고, 맥컬러도 힘을 보탰다. KCC도 라건아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에 이어 여전히 턴오버를 줄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야투율도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반 역시 KGC인삼공사가 33-28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 양상도 전반과 비슷했다. KCC가 추격세를 올리자 KGC인삼공사는 줄기차게 달아났다. 3쿼터에는 KCC에서 데이비스가 불을 뿜었다. 쿼터 초반 맥컬러와 문성곤이 격차를 벌리자 홀로 6점을 몰아쳐 37-38,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자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재도의 외곽포가 터졌고, 여기엔 유현준이 맞불을 놓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다시 양 팀의 야투율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KCC의 슛이 빗나가는 사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이재도의 득점으로 10점차(54-44) 간격을 만들었다. 이정현과 송교창의 공세에 맞서 박형철의 슛까지 꽂히며 양 팀의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59-51로 KGC인삼공사가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고, 데이비스도 추격을 이끌었지만, KGC인삼공사도 이재도와 맥컬러의 활약이 꾸준했다.

KCC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결정적 기회를 앞에 두고 나온 턴오버가 연신 아쉬웠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이재도가 공격을 든든하게 조율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아나갔다. KGC인삼공사가 10점 내외의 격차를 꾸준하게 유지한 상황에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남은 시간 KGC인삼공사가 KCC의 추격을 버텨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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