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임근배 감독 "불리한 걸 인정해야 오히려 편해진다"

청주/현승섭 / 기사승인 : 2021-12-31 1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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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현승섭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강한 건 사실이다. 박지수(23, 198cm)가 잘하는 건 상수다. 임근배 감독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전력 차를 인정하고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하길 바라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7승 10패로 4위에 자리를 잡은 삼성생명은 5위 부산 BNK에 3경기 차로 앞서고, 3위 인천 신한은행에 3경기 차로 뒤처져 있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슛을 넣었냐, 못 넣었냐’라는 결과보다 슛까지 만드는 과정을 다듬었다. 좋은 슛 기회가 있어야 슛을 넣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라고 올스타 브레이크 연습 시에 집중했던 부분을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를 3승 2패로 꺾은 삼성생명이지만, 이번 정규리그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에 모든 경기를 내줬다. 임 감독은 “나는 (박)지수가 매 경기 50점을 넣는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20여 점, 수비에서 20여 점을 넣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가 더 불리하다. 상대가 낫다는 걸 인정하면 마음이 편해져서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선수들이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면서 임 감독은 "2점 싸움으로는 지수가 있는 KB스타즈를 이기기 어렵다. 외곽포가 터져야 지수를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라며 3점슛 성공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봤다.

 

임 감독의 육성 계획 중 강유림의 공격 다변화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임 감독은 “유림이가 시즌 초반보다 많이 나아졌다. 스텝 백도 던지고, 움직이면서 슛을 시도한다. 원래 슛이 좋은 선수라서 자꾸 시도하면 성공률이 좋아질 것이다. 0%에서 30, 40% 정도까지 발전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라며 강유림의 성장세에 만족하고 있었다.

 

임 감독은 16일 부천 하나원큐 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었던 김한비의 재활 과정이 거의 끝났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김한비의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김한비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훈련을 시켜봤더니 통증이 남아있었다. 아쉽다. 수비에서 도움이 되고, 공격에서도 지난 시즌에 새가슴을 탈피하고 자신감을 찾았는데, 어쩔 수 없다. 지금 상태를 보면 다음 A매치 브레이크 때는 돼야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김한비의 더딘 부상 회복세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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