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기대 이상의 만족감 드러낸 이훈재 감독 “예상외로 만족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1-04 1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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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예상외로 만족한다.”

부천 하나원큐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6순위 지명권으로 부산대 이지우,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숙명여고 장은혜를 선발했다.

지난 2019-2020시즌 3위를 기록한 하나원큐. 하지만 선발회에선 가장 늦은 순번에 자리했다. 이훈재 감독은 “솔직히 당황한 건 사실이다. 우리가 가장 늦게 신인을 지명해야 하는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훈재 감독은 금세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앞에서 지명될 것 같았던 이지우가 자신의 차례까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훈재 감독은 “이지우는 앞에서 뽑힐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외로 우리 차례까지 내려와 운 좋게 지명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지명 순위가 내려가면서 생긴 어려움이 다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훈재 감독이 이지우를 높게 평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즉시전력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피드도 좋고 무엇보다 볼을 가지고 놀 줄 안다. 퓨처스리그, 그리고 팀 훈련을 통해 살펴봐야겠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시즌 중 투입도 고려해 볼 생각이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장은혜 역시 여러 팀이 군침을 삼키고 있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이훈재 감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일단 신체조건이 좋지 않나. 여러 면을 봤을 때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훈재 감독의 말이다.

전체 6순위 지명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이훈재 감독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봤다. 그는 “이번 선발회는 사실 즉시전력감보다는 미래 자원을 찾는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확실한 1순위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1라운드 끝, 그리고 2라운드 처음에 신인을 지명하는 게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만족스러운 선발회였다”라며 웃음 지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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