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1 NBA 파이널 1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8-10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피닉스는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1.6%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는 크리스 폴의 파이널 데뷔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폴은 2005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리그 최정상급 포인트가드 폴은 커리어 내내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없었다.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케츠 등 4팀을 거치며 12차례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파이널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컨퍼런스 파이널도 휴스턴 소속이었던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밟아봤다. 이런 폴에게 국내 팬들은 '파궁사(파이널이 궁금한 사나이)'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폴의 파이널 데뷔전은 완벽 그 자체였다. 이날 폴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 포함 9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경기운영, 픽-앤-롤 전개, 볼 핸들링, 정교한 점퍼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었다.
폴은 카림 압둘 자바, 팀 던컨에 이어 만 NBA 파이널에서 만 36세 이상의 나이로 한 경기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러면서 그는 "초반 공격에서 두 개의 슛을 놓쳤다. 그러나 우리는 부커의 활약으로 1쿼터를 앞설 수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플레이 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결코 누구 한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미칼) 브리지스, (디안드레) 에이튼 모두 마찬가지다. 팀원들의 활약에 기운을 더 받았다"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폴이 생애 첫 파이널 우승 반지를 거머쥐기 까지 필요한 승수는 단 3승이다. 폴에게는 그간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마지막으로 폴은 "이 순간을 위해 시즌 내내 준비해왔다"며 "2차전에는 상대가 더 많은 것들을 준비해서 나올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2차전에 시선의 끝을 뒀다.
파이널 2차전은 9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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