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5-77로 이겼다. SK는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최준용은 2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고, 총 30분 49초를 뛰며 3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쿼터 초반 이마에 피를 흘리며 교체되기도 했지만. 이내 3쿼터 중반 다시 투입돼 10점을 더 몰아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야말로 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초반 워니가 잘 안 풀렸을 때 (최)준용이가 잘해줘서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었다”며 최준용을 칭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준용은 “프로에 데뷔하고 군산에서 처음 이겨본다. 그런데 딱히 뭐…. 똑같다(웃음)”라며 웃었다.
최준용의 커리어하이는 32점이다. KCC전에서는 이에 근접한 31점을 기록했다. 출혈이 없었다면 개인 최다득점을 올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최준용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31점을 넣은 줄도 몰랐다. 중요한 건 경기만 이기면 된다. 슛 감은 항상 좋은 상태다”며 아쉬운 기색 하나 없이 말했다.
2쿼터 중반에는 그의 전매특허 ‘2달러 세리머니’도 볼 수 있었다. 행운을 상징하는 2달러 다발을 손목에 새긴 최준용은 경기 중 종종 관중석으로 돈다발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날 최준용은 평소보다 더 과격하게 달러를 뿌리며 KCC 홈 팬들에게 보란 듯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준용은 “왜 오늘(2일)따라 신났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재밌었다. 오늘 너무 많이 뿌려서 이제 달러가 얼마 안 남았다(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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