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황혜림 인터넷기자] 가스공사가 여유를 무기로 KT 공략에 나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2연승 중이다.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를 벌린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승리의 원동력은 제공권 싸움이었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 4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는 시즌 평균치인 33개보다 8개나 많은 수치다.
강혁 감독은 ”남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KT는 현재 순위 싸움 중이라
마음이 급하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여유 있게 경기에 임하자고 주문했다. 홈에서 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KT는 새 외국 선수 조나단 윌리엄스가 KBL 데뷔한다. 강혁 감독은 ”영상으로 플레이를 확인하긴 했지만, 실전에서 직접 보지 못해 완벽한 파악은 어렵다. 다만 인사이드 플레이에 강점이 있고 스피드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아직 팀 수비 전술에 녹아들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기에 기회가 난다면 적극적인 투맨게임으로 공략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직전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당시 데릭 윌리엄스에게 26점, 강성욱에게 21점을 헌납하며 수비가 무너져 패했다. 4라운드 역시 데릭 윌리엄스(20점)와 강성욱(14점) 제어에 실패했다. 결국 KT의 핵심 옵션인 투맨게임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승부처다.
강혁 감독은 “데릭 윌리엄스는 우리만 만나면 유독 강했다. 일단 김준일에게 매치를 맡기고, 여의치 않으면 김민규를 투입해 스피드로 앞세워 공을 잡지 못하게 괴롭힐 예정이다. 윌리엄스에게 점수를 내주더라도 인사이드보다는 확률이 낮은 외곽에서 맞자고 지시했다”고 수비 플랜을 설명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5라운드 당시 KT에 98점을 실점하며 올 시즌 상대 평균 실점(75.2점)보다 23점 가까이 많은 점수를 내줬다. 특히 이두원에게 22점 11리바운드를 허용하며 골밑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강혁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싸워줬지만 강성욱과 이두원에게 흔들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당시 내가 지역 방어를 너무 길게 가져갔던 것이 상대 득점을 편하게 해준 원인이었다. 오늘은 준비한 수비 원칙을 철저히 지키되, 상대 투맨게임 상황에 따라 수비 변화를 주며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스트5
KT: 김선형 문정현 이두원 데릭 윌리엄스 강성욱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신승민 정성우 라건아 김준일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