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입증’ 현대모비스, 접전 끝에 LG전 4연승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1-08 1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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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LG에 천적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이우석(2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라숀 토마스(15점 9리바운드 3스틸)도 제 몫을 해냈다. 김영현과 김국찬도 나란히 11점씩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전 4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는 16승(14패)째를 따내며 단독 4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막판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국찬이 고비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며 가까스로 웃었다.


LG는 이재도(1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정희재(15점 7리바운드), 이관희(1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가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29-39)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8점 9리바운드)의 부진도 뼈아팠다. 패한 LG는 17패(13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LG는 경기 초반 이재도의 3점슛 2방으로 8-2로 앞서갔다. 이후 LG는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먼저 리드(21-12)를 잡았다. 정희재는 1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5점)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5개의 범실을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기세를 올렸다. 이우석을 중심으로 김국찬, 김영현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동점(28-28)을 만들었다. 함지훈도 4점으로 거들었다. 리바운드 우위(9-6)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공격 활로를 차단하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LG는 새 외인 사무엘스가 연속 5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34-33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토마스와 이우석이 원투펀치를 구축한 현대모비스는 경쾌한 움직임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들은 3쿼터에만 13점을 합작했다. 김영현(5점)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더해지며 61-51까지 달아나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LG는 제공권 다툼(3-10)에서 완벽히 밀리며 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틈을 타 LG는 이재도의 자유투, 정희재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LG는 텐션을 끌어 올렸다. 맹렬한 공세를 퍼부으며 단숨에 62-63까지 따라붙었다. 흐름을 이어간 LG는 마레이의 덩크슛으로 역전(64-63)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쉬운 득점 찬스가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 팀의 희비는 경기 막판에 엇갈렸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김국찬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LG는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이관희의 마지막 슈팅이 림을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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