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첫 30승 도전’ KCC 전창진 감독, “허훈보다 양홍석-김영환 견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1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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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항상 KT와 경기하면 허훈에게 열어주고 김영환과 양홍석을 많이 견제한다.”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부산 KT의 맞대결. KCC는 지난 6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점슛 21개를 내주며 75-97로 졌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지만,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벌리지 못한다.

연패를 당하지 않는 현대모비스임을 감안하면 KCC도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연패에 빠지면 안 된다. KCC는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4번 모두 이겼지만, 방심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도 있다.

KCC 전장친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KT가 상승세다. 우리가 4번 모두 이겼지만,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박빙의 승부에서 이겼다. KT는 신장과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많이 넣고 많이 주는 팀이라서 수비가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거다”고 수비를 강조했다.

KT가 앞선 원주 DB와 경기에서 졌는데도 상승세라고 말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허훈이 빠진 경기서 이긴 게 긍정적이다. 그 날(vs. DB)은 허훈이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 (KT 전력에서) 허훈의 몫이 크다”며 “우리는 수비 포메이션을 허훈에게 열어주고, 3점슛을 많이 던지게 하고, 점퍼나 레이업, 센터들의 득점을 막는 수비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KT 선발이 장신라인업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 그럼 우리도 수비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며 “KT도 수비 변화를 해야 할 거다. 처음부터 지역방어를 서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거다. 우리에게 맞춰서 나와서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예상까지 했다.

전창진 감독은 LG와 경기를 언급하자 “54경기 중 하나다. LG가 원체 컨디션이 좋았고, 우리 득점이 그거 밖에 안 되었다는 건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3점슛 21개를 내준 걸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KCC가 KT에게 4번 모두 이긴 건 외국선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작용했다.

전창진 감독은 “브라운이 골밑 공격을 안 하는 선수다. 외곽에서 3점을 많이 던지는데 그게 들어가면 힘든 경기를 할 거다”며 “골밑 득점은 KT보다 우리가 낫다. 변수가 많이 있다. 브라운이 이전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상당히 잘 하다가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 영향이 있을 거다. 알렉산더의 선발 출전을 예상한다”고 했다.

양홍석이 KCC와 맞대결에서 14.5점 10.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번 경기(4라운드) 때 양홍석에게 1,2쿼터에 19점인가 주고, 3,4쿼터에 1점도 안 줬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다. 양홍석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3점슛도 좋고, 궂은일을 많이 하고,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도 많다. 속공 가담도 좋다”며 “우리는 항상 KT와 경기하면 허훈에게 열어주고 김영환과 양홍석을 많이 견제한다. 김영환을 지금까지 잘 막았다. 항상 경기는 선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된다. 예상했던 게 잘 지켜지고 우리 생각대로 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했다.

KCC는 이날 승리하면 시즌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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