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의 아쉬운 시즌 초반 "작년에는 생각 없이 했는데..."

용인/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1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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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신인의 패기로 밀어 붙이던 이민지(19, 176cm).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이 기다리던 모습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2-59로 승리했다. 이민지는 14점 5리바운드로 김단비(17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민지는 “우리가 연패 중이었는데 감독님께서 처지지 뛰라고 하셨다. 몸싸움이랑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셨다. 운동할 때 그 부분에 집중해서 많이 연습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이민지는 소위 말하는 ‘2년 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위성우 감독 눈에 들며 21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득점 7.1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고,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의 견제가 늘어나며, 아쉬운 모습이 나오고 있다. 위성우 감독 또한 “상대 견제가 많이 들어오다 보니 얼타는 모습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이민지도 “작년에는 내가 코너에 있으면, 상대가 나를 잘 안 막기도 해서 찬스가 났다. 그런데 올해는 수비도 더 강하게 붙는 것 같고, 그래서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시키는 대로 생각 없이 했는데, 올해는 생각이 많아지면서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아직 20살, 어린 선수이기에 위성우 감독도 아쉬움보단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오늘(7일)만큼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민지가 분명 깨고 일어서야 할 부분이다”고 만족했다.

과연 이민지가 위성우 감독의 기대처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며, 우리은행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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