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오프시즌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사령탑 교체부터 적극적인 외부 영입까지. 확실한 구심점이 생긴 BNK는 이제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NK는 오는 11일부터 통영에서 열리는 제7회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영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가질 변연하 코치는 “코치 2년 차에 지도자로서 내 색깔을 보이는 자리에 앉게 됐다. 내가 (경기를) 뛰는게 아니기에 선수들이 잘해주면 나도, 선수들도 돋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에는 벤치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에는 팀을 지휘하는 입장이라 전체적인 걸 봐야 한다.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서지만, 김(영화) 코치와 서로 의지를 하면서 잘 운영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확실한 빅맨이 없는 팀 사정상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변 코치는 선수들에게 박스아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번의 수비는 없다고 선수들에게 단단히 일렀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그동안 연습한 부분을 코트 안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전체적인 높이가 낮기에 선수들에게 공격은 자신 있게 하되, 수비는 한 번만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우리에게 두 번의 수비는 없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학 선발, 삼성생명, KB스타즈를 차례로 만나는 변 코치는 “경기 감각과 체육관 적응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할 것이다. 첫 경기가 대학 선발이고 나머지 두 경기가 프로팀과 만나는데, 굳이 내가 얘기를 안 해도 선수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그래서 긴장감에 무게를 주기보다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코트에서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칭찬을 많이 할 생각이다”라며 대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7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를 치러야 하는 BNK. 변 코치는 선수 전원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7명으로 대회를 운영해야 하기에 우선 부상이 없어야 한다. 기대되는 선수로 어느 한 명을 꼽기보다 모두가 잘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분위기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많았던 김진영, 노현지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시온 역시 충분히 주전 선수들과 견줄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다. 세 선수가 한 단계 더 올라설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 경기가 뜻대로 안 풀리더라도 부족한 면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으면 한다.” 변연하 코치의 말이다.
끝으로 변 코치는 “목표는 대회 마지막 날(16일)까지 살아남는 것이다(웃음). 일정을 보니 3, 4위전과 결승전이 열리던데, 마침 그날이 내 생일이다. 그래서 더욱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부산 BNK 선수명단
감독_ 변연하
선수_김시온, 김선희, 김희진, 노현지, 이민지, 김지은, 김진영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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