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1-84로 패배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36-30으로 앞섰지만, 3쿼터부터 흐름이 기울었고 4뭐터에는 공격이 완전히 막혔다. 전반에는 외곽슛이 비교적 잘 들어가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들어 삼성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턴오버가 늘어났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3-52, 불안한 리드를 남겼고 4쿼터에는 이근휘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넘어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8점에 그쳤다.
경기 후 만난 양동근 감독은 “계속 지는 경기를 해서 팬들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턴오버와 경기 흐름 관리 실패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양동근 감독은 “드리블 치다 혼자 공을 뺏기는 상황이 계속 나온다.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 경기에서 혼자 치고 가다 뺏기는 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기회를 준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반과 후반의 극명한 차이도 언급했다.
양동근 감독은 “전반에는 3점슛이 잘 들어갔는데 후반에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상대 수비에 완전히 잡혔다”며 “올라갈 수 있는 흐름에서 턴오버를 하면 당연히 쫓길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수비 조직력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양동근 감독은 “수비의 힘으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버텨주는 빅맨이 한 명밖에 없다 보니 힘들다”며 “이근휘가 두 방 연속으로 터뜨리는 분위기에 선수들이 한 번에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슛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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