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없이 보내겠다” 1년을 날렸던 연세대 이민서의 약속

신촌/김선일 / 기사승인 : 2023-03-24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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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이민서(19, 181cm)가 앞선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연세대의 이민서는 24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민서는 이채형, 김도완과 함께 이번 시즌 연세대의 공격을 조립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손질은 상대 앞선에 큰 압박이다. 이민서의 존재 덕분에 이번 시즌 연세대의 공격은 보다 정교하고 정돈됐다.

이날 역시 이민서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이민서는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통해 득점 물꼬를 텄고, 연세대의 이른 승기 획득에 앞장섰다. 이민서는 “일단 지난시즌 동국대를 상대로 패배했었다. 이번에는 모두 몸을 잘 만들고, 이겼다 보다는 복수를 성공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하며 활짝 웃었다.

이민서는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U-리그와 MBC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민서는 지난 가을에 열렸던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U-리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소화하고 있는 이민서다.

이민서는 “3경기째 하고 있다. 앞선 2경기는 조금 몸이 무거웠다. 오늘(24일)은 경기에 맞춰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이 가벼웠다”고 말했다.

이민서와 함께 앞선을 구성하던 이주영과 이채형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이채형은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다시 코트를 밟지 않았다. 지난 성균관대 전에서 발날 부상을 당한 이주영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의 승리를 함께했다. 지난 시즌 이렇게 자리를 비웠던 이민서는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이민서는 “내가 작년에 그렇게 자리를 비웠다. 그렇다보니 그 선수들의 이탈을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작년 내 생각도 나고…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안다. (이)주영이는 또 수술 잘 받고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 줬다. 그런 모습을 보면 농구부가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이 들고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 얼른 복귀해서 완전체 연세대를 구성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민서는 이번 시즌에 대해 “아무래도 부상으로 1년을 날렸다. 나를 기다려준 팬 분들과 가족들이 있다. 그런 아쉬움을 다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치지 않는 것이다”라며 부상 없는 시즌을 약속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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