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경험한 이현중 “나는 10점 만점에 4점 짜리 선수”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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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농구(NCAA) 데이비슨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현중은 한국농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성인 국가대표로 나선 그는 단숨에 한국에 없어서는 안 될 주포로 자리 매김했다. 아시아컵 예선 4경기에서 평균 17.3점을 올렸으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베네수엘라(80-94·)를 상대로 18, 리투아니아와의 경기(57-96·)에서는 11점을 기록해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농구 팬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는 기폭제가 됐다.

 

이현중은 27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농구전문매장 훕시티에서 펼쳐진 윌슨 NBA 런칭 기념 이벤트 이현중을 만나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그에게 이번 국가대표 경험은 특별했다. 이현중은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리투아니아 같은 강팀과 언제 또 만나보겠는가. 크게 패하기는 했지만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세계농구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이현중이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었다. 그는 솔직히 ()대성이 형, ()건아 형을 빼고는 모두가 리투아니아에게 이긴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경기에 나섰다. 거기서 이미 경기는 끝났다. 상대가 누구든 간에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강팀과 만나서 내가 원하는 농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내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고 설명했다.

 

단숨에 한국농구의 기대주로 떠오른 그였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냉정하게 평가 했다. 이현중은 내 최종 목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금의 나는 10점 만점에서 4점 정도다. 몸싸움과 수비가 약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슈팅도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달라붙어도 내 스스로 공간을 창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그는 8월 중순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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