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해보고 싶었을 텐데" 소노 손창환 감독, 선수단 향해 "미안해"…왜?

안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0 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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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이기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을 텐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험 했다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66-77로 졌다.

소노가 전반전 흐름을 잇지 못하고 패했다. 새 외국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23분 57초 뛰고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케빈 켐바오(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에이스 이정현은 쾌조의 자유투 성공률(100%·7/7)을 기록하며 12점을 적립했지만 야투 성공률(2/14)이 크게 떨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만든 패배다. 실책(16개)부터 야투 성공률(30%)이 이 정도면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들다. 팀에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정희재뿐이다. 대부분 어린 선수들이다. 한 번 풀리니까 분위기를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대만 전지훈련 때도 그랬다. 내 경험 부족도 있다. 내 문제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해줬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첫선을 보인 나이트에 대해서도 경기력보다는 우선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다. "나이트 역시 마찬가지다. 나이가 많은 선수가 아니다. 들떠 있는 모습이 나왔다. 마지막에 본인이 준비됐다고 해 승부처에 넣으려 했는데 더 진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라는 게 손 감독의 견해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손 감독은 "플레이 제한을 줬다. 경기 중 콜 사인을 시키지 않았다. 작전 없이 얼리오펜스로만 경기를 풀자고 했다. 선수들도 찬성했다. 벤치에서 주는 작전과 선수들이 코트에서 알아서 하는 게 이원화되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확실히 쉽지 않더라. 이기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을 텐데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험 했다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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