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감독도 언급한 이근휘 “울산에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3 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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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김태경 코치님께서 여기(울산)서 이긴 적이 없다고 하셨다. 꼭 이겨주고 싶었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61로 물리쳤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 울산 원정 7연패를 끊은 승리였다.

삼성은 52-53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이근휘의 3점슛으로 역전했다. 삼성은 이때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팽팽하던 승부가 갑자기 삼성으로 기울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삼성은 외곽이 좋은 팀이라서 트랩을 들어갈 수 없다. 이근휘의 두 방이 터지면서 선수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이근휘는 4쿼터에서만 3점슛 3개로 터트리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근휘는 이날 승리한 뒤 “연패를 당했는데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서 3점슛 3개를 성공한 이근휘는 “세컨 유닛이라서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에너지가 떨어져서 세컨 유닛이 중요했다. 감독임께서도 강조를 하셨는데 그게 잘 되었다”며 “벤치에서도 공을 들고 있다. 언제든 한 방을 넣어줄 수 있어서 자신감이 항상 있다”고 했다.

삼성이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2년 12월 19일 78-68로 이겼을 때다. 약 3년 만에 울산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근휘는 “이관희 형, 최현민 형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했다. 어제(12일)부터 마음가짐이 달랐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며 “김태경 코치님께서 여기(울산)서 이긴 적이 없다고 하셨다. 꼭 이겨주고 싶었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고 했다.

출전시간이 근소하게 늘어난 것과 달리 3점슛 수치가 더 좋아졌다는 질문에는 “칸터가 스크린을 워낙 잘 걸어준다. 패턴도 생겼고, 칸터가 잘 찾아주기 때문에 더 늘어났다”고 케렘 칸터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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