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의 유기상은 2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3점 4리바운드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72-57)를 이끌었다.
유기상은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지만, 그에게 쏠리는 상대 수비와 시선은 기록으로 나오지 않는다. 유기상은 3쿼터 격차를 벌리는 구간에서 자유투 득점과 돌파를 통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드에 무게를 더했다. 스틸과 블록을 합쳐 3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유기상은 “중간고사 휴식기 이후 한양대와 첫 경기에서 승리했음에도 시원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오늘(2일) 경기를 통해 반등해보자고 얘기했는데, 나부터 해서 수비부터 잘 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슈팅에 있어 대학무대에서 유기상을 의심하는 이는 적지만, 지난 시즌 연세대 앞선의 줄부상에 그는 2대2와 때로는 포인트가드라는 역할까지 소화해야 했다. 이번 시즌은 신입생으로 이주영과 이채형이 합류하며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였으나, 두 선수 모두 현재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기상은 “내가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공격 말고도 수비도 있더라. 1학년때를 돌아보면서 수비에서도 공헌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조금 더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상백배와 6월 개최 예정인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대학에서 호흡을 맞췄던 양준석(LG),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이정현(데이원)과 다시 손 발을 맞출 예정이다.
유기상은 “교생실습도 마찬가지고 감사한 기회이며 저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내가 선수로서 몸 관리를 잘 해서 다가오는 경기도 잘 치러야 한다”고 의젓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한양대와 경기를 끝내고 (이)정현이형, (신)승민이형과 얘기를 나눴는데, 형들도 개인적으로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대하고 있더라. 나도 형들과 소중한 기회이기에, 가서 좋은 경험하고 많이 배워서 후반기 경기도 잘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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