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68-72로 패했다. 브레이크 이후 첫 일정에 나섰던 KCC는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기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KCC로서는 40분 내내 아쉬울 수밖에 없었던 경기 내용이었다. 1쿼터부터 0-11의 리드를 내줬고, 턴오버에서도 15-8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전반에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그게 후반까지 이어졌다.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 턴오버 15개 중 11개가 전반에 나왔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칭찬해 줄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보통 경기를 져도 ‘그래도 오늘 누가 잘했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그런 말을 해줄 선수가 없다. 전체적으로 못한 경기였다”라며 선수단에 혹평을 남겼다.
이날 KCC의 큰 무기 중 하나인 다양한 가드진은 이재도 앞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전창진 감독은 “상대가 존 디펜스를 써서 그런 것 같다. 맨투맨 수비를 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근데 상대가 존 디펜스를 써도 그때 활용하는 우리 패턴이 있다. 오늘은 그 패턴이 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슛 찬스에서 멈칫하는 모습이 나왔다. 자신 있게 던졌어야 했다”라며 연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KCC는 이번 브레이크 전까지 타일러 데이비스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데이비스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페인트존이 아니라 외곽을 겉도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 하나, 이날 데이비스는 19득점 11리바운드 1스틸 2블록으로 추격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전창진 감독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끝으로 전 감독은 “오늘은 허투루 힘을 쓴 거다. 수비에서는 제로였다. 열심히는 뛰었지만, 내가 보기엔 내용이 없었다. 팀에 플러스가 되는 게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라건아까지 함께 정체됐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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