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생애 첫 태극마크’ 무룡고 김휴범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5-20 1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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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무룡고 김휴범(180cm, G)이 배움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배경한 코치가 이끄는 무룡고는 20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난적 홍대부고를 84-82로 제압했다. 나란히 1승씩을 챙긴 가운데 만난 양 팀은 이날 경기 승자가 D조 1위가 유력하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무룡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무룡고는 이도윤(201cm, C)의 높이와 문유현(181cm, G)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홍대부고에 패배를 안겼다. 여기다 야전사령관 김휴범은 1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서 김휴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9점 3리바운드 1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에 집중한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배달하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김휴범은 “힘들게 오늘 경기를 준비한 만큼 이겨서 좋다.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고 나왔는데,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이 많이 나온 것이 승인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결선 진출 단골손님인 무룡고는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이에 대해 그는 “어제 미팅을 하면서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상대가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많은 팀이라 박스 아웃을 철저히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휴범은 오는 7월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휴범은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 뽑힐 줄 몰랐다. 그래서 처음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렘 반 걱정 반의 감정이 교차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생각뿐이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난 뒤 대표팀 생각을 하려 한다”라며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소감을 들려줬다.

이날 매치업을 이룬 안성우(185cm, G,F)와는 공교롭게도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대해선 “어제 (안)성우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오늘 경기서 서로 ‘살살하자’라는 얘기를 주고받았다. 성우가 자유투를 실패했을 때 내가 성우를 다독이는 등 약간의 신경전(?)도 벌이면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휴범은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만큼 개인적인 욕심은 전혀 없다. 그저 가드로서 형들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하겠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춘계대회 이후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이번 대회서 열심히 땀 흘린만큼의 대가를 얻고 싶다.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라며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2연승으로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무룡고는 22일 충주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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