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비시즌 소집을 앞두고 개인훈련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원주 DB는 19일 원주 선수단 숙소 내 연습체육관에서 중간 점검 체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6월 1일 비시즌 소집을 앞둔 상황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대상자, 군 입대 예정자를 제외하고 기존 선수들에 한해 시즌 종료 이후 개인적으로 진행한 훈련에 대한 점검 차원이었다. 본래 비시즌 소집 첫날 체력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그 시기를 2주 앞두고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위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트레이너들과 함께 마련된 자리.
지난 3월 24일 KBL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된 이후 선수들은 휴가 기간 동안 휴식은 물론 개인 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정규리그를 공동 1위 자리에서 마감한 DB로서는 다시금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 남다른 의지로 시간을 보내왔다.

이날 테스트는 6월 1일에 진행될 체력 테스트와 동일한 항목으로 이뤄졌다. 벤치 프레스로 시작된 중간점검 테스트는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셔틀런 등으로 이뤄졌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젖 먹던 힘까지 짜낸 DB 선수들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트레이너들과 다음 목표를 재설정, 선수단 소집까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짜기도 했다.
DB의 체력왕으로 불리기도 하는 두경민은 2년 만에 참가한 테스트에서 여전한 운동능력을 해내기도 했다. “군대에 가기 전에 하고나서 오랜만인 것 같다”며 테스트를 돌아본 두경민은 “시즌이 끝난 후에도 운동은 스킬 트레이닝을 비롯해 꾸준히 해왔다. 좀 힘들었지만, 열심히 임했다. 이제는 동생들을 따라가기 힘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본인은 동생들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했지만, 윗몸일으키기 테스트 때는 2분 동안 110회, 잠시 휴식 후 1분 동안 재측정을 할 때는 목표치인 60회를 하고 시간을 남기는 가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 입단 후 첫 체력테스트를 맞이한 신인들은 어땠을까. 2019-2020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던 김훈은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멋쩍게 웃어 보이며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는 테스트였다. 선수단 소집까지 남은 2주 동안 부족한 부분에 더 집중해서 좋은 몸 상태로 비시즌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DB는 지난 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윤호영, 김현호, 김태술과 재계약, 외부 FA로 배강률과 정준원을 불러들였다. 시즌 중 상무에서 돌아올 이우정까지 포함해 시즌 등록 정원 15명을 맞춘 상태. 이제 2020-2021시즌을 위한 팀 그림을 그리는 일만 남은 DB가 이번 중간점검 테스트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매끄러운 비시즌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