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공백에도 완승’ 김승기 감독 “실수 해도, 져도 이정현이 해야 한다”

잠실/임희수 / 기사승인 : 2023-03-25 1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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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임희수 인터넷기자] 전성현이 없지만, 캐롯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김승기 감독 더불어 잔여 경기에서 국내선수들의 더 큰 활약을 바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의 고양 캐롯은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8-66으로 승리했다. 캐롯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삼성과의 맞대결 전적을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1쿼터부터 17점을 몰아넣은 디드릭 로슨을 앞세우며 캐롯은 삼성에 크게 앞서갔으나 이후 로슨이 잠잠해지며 삼성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부터 이정현과 로슨이 활약하면서 삼성을 따돌렸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로슨이 잘 쉬고 나와 잘했다. (이)정현이는 초반에 로슨에게 맡기고 쉬고 있어 혼냈다. 후반에는 잘하더라. 자기가 할 것은 해야 하기 때문에 혼을 좀 냈다. 실수를 해도 본인이 하고 져도 본인이 해야 하는데 1, 2쿼터에 그랬다. 선수들이 단결이 잘되고 말을 잘 들어주고 있다”면서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정현, 로슨과 함께 노장 김강선 또한 캐롯의 득점을 뒷받침해주며 활약했다. 김강선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김승기 감독은 “내가 하는 농구에 가장 많이 적응한 선수”라고 김강선을 치켜세우며 “(김)강선이는 언제든지 (3점슛을)쏠 수 있다. (공을) 잡자마자 쏘는 타이밍이 나쁘지 않다. 겁이 없다. 나는 조절해줄 뿐이다. 수비도 그렇고 내 스타일에 완전히 적응했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100%가 나오면 좋겠지만 80~90%만 나와도 잘해주는 것이다”고 했다.

5위를 확정했으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 전성현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 전성현의 부재에도 캐롯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김진유, 최현민, 조한진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김진유, 최현민, 조한진이 외곽에서 활약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세 명의 선수가 이날 쏜 7번의 3점슛 중 림을 가른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김 감독은 “계속 시킬 것이다. 세 명 모두 다음 경기에는 슛을 좀 더 많이 던지게 해줄 계획이다”라고 플레이오프 전까지 외곽포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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