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4연패 도전하는 하나원큐, 김도수 코치 지휘 하에 실전 대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7-06 1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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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들의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는 박신자컵. 부천 하나원큐에게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나원큐의 목표는 또 한 번 우승이다.

오는 11일 통영체육관에서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개최된다. 대회가 5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구단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하나원큐 역시 김해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이후 지난주부터 부지런히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기 시작했다. 지난 주 안남중과 양정중과 스파링을 진행했던 하나원큐는 6일 안남중과 다시 한 번 만났다. 오는 8일에는 U19 여자농구대표팀을 상대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박신자컵은 정규시즌과 다르게 수석코치들이 벤치를 이끈다. 공교롭게도 하나원큐는 올해 김도수 코치를 새로 영입하면서 김 코치가 박신자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타 구단도 마찬가지로 박신자컵을 앞두고는 수석코치들이 연습경기를 지휘하는 것처럼 이날 안남중과의 경기에서도 김도수 코치가 대부분의 경기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이날 김지영-김이슬-구슬-양인영-이하은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모두 박신자컵 출전 예정인 선수들로, 1쿼터 후반 김이슬만 정예림으로 교체하면서 당장 다가온 공식 경기를 위한 팀 전술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이후 김도수 코치는 골밑에 이정현을 홀로 두는 대신 정예림-김지영-이지우로 이뤄진 3-가드 전술도 시험했다. 가드진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신지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무한 경쟁 체제인 상황에서 누가 박신자컵에서 더 많은 테스트 기회를 얻을지 가늠하게 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한 하나원큐. 이들에게 이번 박신자컵은 예년보다 조금 더 중요하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이슬이 떠나간 이후 현재 하나원큐는 신지현, 그리고 재활 중인 고아라, 김예진, 김하나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박신자컵에 출전한다. 즉, 정규시즌에 1군 무대를 채워야 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박신자컵부터 뛰기 때문에 더욱 견고하게 조직력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다녀온 이후 연습경기를 통해 부지런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워낙 분위기 좋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선수단의 근황을 전했다. 목표는 우승이라며 박신자컵 출전 채비를 하고 있는 하나원큐가 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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