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접전 끝에 4연승을 이끈 KGC 김승기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83-95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KGC는 14승 9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혔다.
KGC는 전성현(2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스펠맨(29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세근(14점 2리바운드), 변준형(13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흥분을 좀 했다. 그래서 끝까지 가는 경기를 했다. 초반부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펠맨이 빛나는 경기였다. 29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김승기 감독은 스펠맨에 대해 “실력이 좋은 선수지만 감정 컨트롤을 잘 못한다. 게임이 끝나면 본인이 잘못한 걸 다 얘기하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흥분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웃음). 그런 부분만 고쳐지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어 “(오)세근이와 합이 좋은 장면이 몇 번 나왔다.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도 자칫 흥분하면 막혀버린다. 아직은 그런 부분이 아쉽다. 그런데도 본인이 실력으로 만회하니까 뭐라고 할 수가 없다(웃음). 시즌이 더 진행되면 더 정리가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대가 결코 쉽지 않게 볼 팀이 될 것이다”라며 스펠맨과 오세근의 호흡에 대해 덧붙였다.

반면, 오리온은 외국선수 1명의 공백과 더불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할로웨이(2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승현(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하며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4쿼터 초반에서 공격 난조를 보이며 패색이 짙어졌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준비했던 것도 잘 됐다. 다만 필드골 성공률(44%)이 낮았던 게 아쉽다. 중요할 때 슛을 놓친 게 뼈아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KGC가 3점슛을 16개나 성공시켰다. 그런 팀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우리가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흐름을 놓친 게 아쉽다. 선수들이 가진 기량에서는 최선을 다 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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