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조태희 인터넷기자] 김종호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오히려 자신에게 채찍질 가했다.
동국대는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C조 예선 2경기에서 경희대에게 대혈투 끝에 79–7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양 팀은 4쿼터 막판을 제외하고 경기 내내 3점 차 이내의 치열한 접전승부를 펼쳤다.
이날의 수훈갑 김종호는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김종호는 4쿼터에만 7득점 폭발시키면서 동국대의 승부처를 이끌었다.
김종호는 "오랜만에 시합 뛰고 해서 첫 단추를 잘 꿰맨 거 같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곧바로 말을 이어간 김종호는 "동계훈련 때부터 같이 맞춰 온 부분이 있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가 생각한 경기력에 반도 안 나왔다. 다들 첫 시합이라서 긴장을 한 거 같다"며 승리에 취해있기는 커녕 오히려 경기를 아쉬워했다.
동국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지만 팀의 주포 이승훈이 4쿼터 막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향후 경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터. 김종호는 “(이)승훈이가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격이)안 풀릴 때 풀어준 것도 있다. 하지만 승훈이가 없다고 울는 무너질 팀이 아니다. 승훈이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개의치 않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동국대는 올 시즌 이호근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김종호는 4학년으로서 서대성 전 감독부터 이호근 감독까지 모두 경험한 바.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김종호는 "(서대성)전 감독님도 수비를 강조하셨는데 이호근 감독님은 수비를 더 강조 하신다. 수비가 되어야 공격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작년에는 앞선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다면 이제는 5명 모두 참여하는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고 말했다.
앞선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우승'이라고 천명했다. 하지만 동국대가 우승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같은 조에 있는 최강의 적 고려대가 버티고 있다. 김종호는 "(고려대와)연습게임도 했었는데 잘하지만 우리가 좀 더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연습 때처럼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종호는 이번 대회 개인 목표에 대해서 "경기가 안 풀릴 때나 승부처 순간순간마다 풀어주려고 하기때문에 턴오버도 줄이고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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