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고른 활약에 미소 지은 주희정 감독 "공격은 만점"

안암/송유나 / 기사승인 : 2022-05-10 1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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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송유나 인터넷기자]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고려대는 강했다.

고려대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111-79로 완승을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1쿼터부터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성균관대의 압박 수비를 이겨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에는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은 “문정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는데 전반전 끝나고 어시스트 4개만 남은 걸 인지하고 있었다. 트리플더블은 하려고 하면 더 안 되는 게 농구의 매력이다. 고등학교 때 트리플더블을 해봤겠지만 대학이나 프로에서 하는 건 기분이 다르기 때문에 그 맛을 보게끔 하는 게 제 임무이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고 축하한다고 했다. 앞으로 더 기록을 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 기회를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기고 싶다”며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문정현에게 조언을 전했다.

고려대는 부상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던 박무빈, 여준석, 여준형이 돌아오면서 완전체가 됐다. 주희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박)무빈이는 학교 트레이너와 재활하면서 팀 훈련은 배제하고 코트 훈련을 했다. 저도 선수 생활 경험이 있다 보니까 웨이트만으로는 재활할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코트에서 실전 감각을 잡는 연습이 필요했다. 2주 정도 재활하고 바로 게임에 투입되었는데 아직 코트 감각이 살아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 팀에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준석이, (여)준형이도 몸이 안 좋아서 엔트리에서 제외하려고 했는데 본인들이 뛰어보겠다고 하고 안 좋으면 싸인을 주겠다고 해서 엔트리에 포함을 시켰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려대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으며 고른 득점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재현, 박준형, 이건희가 후반에 들어와 제 역할을 해주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주희정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에 나가려면 팀 수비나 약속된 수비가 이뤄져야 하는데 3-4쿼터에는 하고자 하는 팀 수비를 못했다. 하지만 수비가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면에서는 만점을 주고 싶다. 수비는 아직까지 미흡한 점이 있고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서 더 빨리 흡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111-79로 완승을 거둔 고려대였지만 주희정 감독에게도 걱정거리가 있었다. 주희정 감독은 “중앙대, 건국대, 연세대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기존 멤버들이 30분 이상 소화를 해서 게임 체력이 늘거나 게임 리듬을 찾아야 하는데 벤치 멤버들도 다 같이 뛰다 보니까 주전 선수들의 게임 체력이 떨어질까 걱정이 된다. 그래도 선수들이 연습할 때부터 집중해서 잘 소화해주다 보니까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고 단독 1위를 사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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