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장 호랑이 주희정 감독 “2연승, 선수들이 고생한 결과”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6-09 1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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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모든 선수들이 고생한 결과다.”

고려대는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중앙대와의 C조 예선 경기에서 81-65로 승리, 2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의 막강한 앞선 라인이 승리를 이끌었다. 정호영, 박무빈, 김태완으로 이어진 3-가드 체제는 중앙대를 당황케 했다.

주희정 감독은 “C조 예선을 조 1위로 마감한 건 모두 선수들이 고생한 결과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고 믿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운동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을 안고 산다. 그 부분을 잘 깨우쳐서 빨리 적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선 2경기 모두 고생했다. 이제 쉬는 시간이 있으니 결선 토너먼트 준비를 잘하고자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박무빈, 정호영, 김태완으로 이어지는 3-가드 라인으로 중앙대를 압도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포지션 밸런스가 무너진 탓에 주희정 감독이 선택한 하나의 방법이다.

주희정 감독은 “(하)윤기가 국가대표로 갔고 문정현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외곽 자원보다 장신 선수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기동력이 밀린다고 생각했다”라며 “박무빈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김태완은 보조 리딩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기회를 신민석, 정호영이 해결해줄 수 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하윤기가 없다면 정호영, 신민석 등 4학년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정호영이 3차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신민석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주희정 감독은 “슈터로 활용하려고 한다. 특히 슈팅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전반에 넣지 못하면서 조금 의기소침해진 것 같다. 슈터란 언제든지 넣을 수도, 또 못 넣을 수도 있다. 다행히 4쿼터에 3점슛 기회를 잘 살린 건 희망적인 부분이다. 슈팅에 대한 부담이 클 수도 있다. 수비나 리바운드와 같은 다른 부분을 집중해주면 분명 기회가 올 거라고 말해줬다. (신)민석이가 오늘 경기에선 다른 부분을 잘해줬다”라며 감싸 안았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고려대는 이제 여유를 가지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주희정 감독은 “수비 전술 3, 4개 정도를 보완하려 한다. 우리는 공격 성향이 짙은 팀이다. 여기에 수비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선수들도, 그리고 나도 잘 아는 부분이다. 정신적으로 흐트러지지만 않는다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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