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승 득점 올린 함지훈 “동근이 형, 마음 다잡게 해주는 존재”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1-07 19:48: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배현호 인터넷기자] 결승 득점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끈 함지훈. 그 뒤에는 양동근의 존재가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81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경기. 함지훈의 앤드원 플레이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선발 출장한 함지훈은 28분 48초를 소화하며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41.5초를 남기고 저스틴 녹스로부터 얻어낸 득점인정반칙, 그리고 자유투 성공(82-79)은 승부를 가르기에 충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한때 14점 차까지 앞섰을 정도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 중반 허웅을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까지 전력을 다해야만 했다. 경기를 마친 함지훈은 “나를 포함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안일했다.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욕심을 냈고 실책을 범했다. 안일한 플레이가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 했다. 그래도 이겼으니 만족한다”라며 한숨을 돌렸다.

함지훈은 3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함지훈은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재밌게 하자고 했는데, 오늘과 같은 수비와 공격은 나와서 안 된다”라며 수비 문제점을 지적했다.

결승 득점을 올린 함지훈. 하지만, 그 이전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은 짙었다. 승부처에서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친 것. 함지훈은 “승부처에서 쉬운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마무리를 제대로 못지어줬다. 마지막에는 다행히 들어가는 바람에 한숨 돌렸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함지훈은 양동근의 빈 자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은 서명진, 김국찬 등 젊은 앞선에서 경험이 부족했던 점이 드러났기에 양동근이 더욱 그리웠을 터. 함지훈은 “(양)동근이 형이 코트 위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줬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고참 선수들이 동근이 형이 하려고 했던 것처럼 하고 있다. 서로가 각자 리더라는 생각으로 경기장에서 소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지훈은 “경기가 끝나면 동근이 형과 항상 연락을 주고받는다. 오늘도 기사가 나가면 놀리면서 연락이 올 거다(웃음). 장난을 많이 치는데, 항상 나만 잘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조언도 해준다.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좋은 형”이라며 양동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현호 배현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