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선수를 믿은 양형석 감독 “앞선이 약점이지만, 능력 떨어지진 않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6-13 19:48: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양형석 감독이 선수들에게 굳은 믿음을 전했다.

중앙대는 1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경희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91-80으로 이겼다. 1차대회에선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중앙대가 이번엔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여정을 더 이어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양형석 감독은 “승리는 언제나 기쁜 것 같다. 다만, 오늘같이 치열한 경기를 승리하는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배워갈 수 있는 계기도 됐으면 한다”며 승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중앙대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 중 한 명은 박인웅이었다. 팀에서 유일하게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박인웅은 16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성공률 30%는 아쉬웠지만, 대신 수비 공헌도는 이를 메우기에 충분했다.

이에 양형석 감독은 “인웅이가 공격에서 조금 의욕이 앞서는 편이다. 그 템포를 조절하는 게 조금 미흡한데, 본인도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아질 거다. 또, 수비에서는 사이즈에 비해 빅맨과 견주는 높이와 리바운드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3쿼터까지 58-59로 맹추격을 펼쳤던 중앙대는 이날 4쿼터를 33-21로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그 승부처 장악에는 박종성, 강현수 등 저학년 가드들이 힘을 냈다.

양형석 감독은 “객관적 전력을 따지면 우리 앞선이 약점은 맞다. 다만, 박종성과 강현수는 아직 저학년이다. 실수도 많았지만, 경험을 통해 더 좋은 기회를 잡아나갈 선수들이다. 특히, 강현수가 루키로서 보여준 적극성과 파이팅있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그 앞선이 단 하루 뒤 우승 후보인 연세대의 앞선을 상대해야 한다. 양형석 감독은 “앞선이 약점은 맞지만, 선수들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전술로 인해 약점을 커버하는 건 감독의 몫이다. 선수들과 많은 내용을 공유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4강 무대를 바라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