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다저스 왕조 장본인, 레이커스 돕는다... 고문으로 임명된 프리드먼 사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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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다저스 왕조를 만든 프리드먼 사장이 레이커스 자문을 맡게 됐다.

미국 현지 기자 '라모나 쉘번'은 22일(한국시간) 엄청난 뉴스를 전했다. LA 다저스의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과 특별 고문 파르한 자이디가 레이커스의 특별 고문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이다.

어떤 영입 소식보다 놀라운 뉴스다. 프리드먼 사장은 미국 스포츠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고의 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이다.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으로 MLB 업계에 입성했고, 스몰마켓 탬파베이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었다. 탬파베이의 연봉은 매년 최하위권이었으나, 프리드먼 사장의 능력으로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 업적으로 2015년, MLB 최고 명문 다저스의 사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3회나 차지하며 MLB 역사상 최고 사장 반열에 올랐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마저 다저스 이적 당시 계약 조건에 '만약 프리드먼 사장이 팀을 떠난다면, 나도 FA가 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라는 조항을 넣을 정도다. 이 정도로 프리드먼 사장에 대한 업계에 평가는 대단하다.  


프리드먼과 함께 임명된 자이디도 명성이 높은 인물이다. '머니볼'로 유명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 사장 빌리 빈의 눈에 들어 MLB 업계에 입성했고,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4년 다저스 단장으로 취임한다. 다저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18년부터 사장 자리를 제안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긴다.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는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MLB 최고의 명문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를 망쳤다는 혹평을 받았다. FA 시장에 많은 돈을 투자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2024 시즌이 끝나고 경질 통보를 받았고, 2025년부터 다저스로 복귀했다.

두 거물의 합류 소식에 레이커스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특히 프리드먼 사장의 합류에 열광하고 있다.

NBA와 전혀 관계가 없는 두 인물이 갑작스럽게 고문으로 임명된 이유는 뭘까. 바로 구단주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6월 약 100억 달러(한화 13조 7500억)에 마크 월터에게 인수됐다. 월터는 다저스와 유럽 축구 구단 첼시 FC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다저스 경영진의 핵심인 두 인물이 월터의 레이커스 인수 과정에서 고문으로 임명된 것이다.

즉, 프리드먼과 자이디가 레이커스 운영에 깊게 관여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확실한 건 두 거물의 합류로 레이커스가 잘못된 길로 접어들 가능성은 사라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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