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1일 오후, FA 이관희와 총 계약기간 4년, 보수총액 6억원(연봉_4억 2천만원, 인센티브 1억 8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2021시즌 중후반, 김시래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관희는 14경기에 출전, 평균 34분 6초 동안 17.7득점 4.7리바운드 6.2어시스트 1.6스틸로 맹활약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조성원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실제로 조성원 감독은 FA가 된 이관희에 대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잡을 것”이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관희는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받아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러나 이관희는 결국 송골매 군단에 남았다. 그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주위를 둘러봤는데 만나던 여자친구보다 더 예쁜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결국 돌아가게 됐다(웃음)”라며 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계약기간과 보수보다는 LG가 그러한 숫자로 내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LG의 밝은 미래에 가능성을 봤다. 그는 “한상욱 단장님께 말씀드린 것처럼 LG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도도 오게 됐고 둘이 앞선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면 어리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이재도 역시 총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원(연봉 4억 9천만원, 인센티브 2억 1천만원)에 계약하며 LG의 일원이 됐다. 이관희는 “재도와 두 번 정도 만나서 대화를 했다. 재도도 그렇고 나도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 대화를 제대로 나눈 건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마음이 잘 맞았다.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선 재도도 내가 필요하고 나도 재도가 필요했다. 서로의 생각이 잘 맞았고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올해 여름을 가장 뜨겁게 달군 팀이 됐다. 조성원 감독이 바라는 공격 농구를 이끌어 줄 자원들도 모두 모였다.
이관희는 “비시즌에 가장 뜨거운 구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생겼다. 또 좋은 팀 분위기를 형성해 선수들이 열정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재도와 내가 만나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벌써 즐겁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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