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토니 파커가 극찬한 프랑스의 미래, 한국 U19의 골밑 무너뜨렸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03 1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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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리고 NBA의 리빙 레전드 토니 파커가 극찬한 미래의 스타가 한국을 무너뜨렸다. 그의 이름은 빅터 웸반야마. 프랑스 농구의 미래이자 유럽 청소년 농구 최고의 센터다.

프랑스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C조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117-48로 무려 69점차 대승을 거뒀다.

2016 FIBA U16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가 다수 포함된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평균 신장 202cm, 엄청난 스피드와 탄력, 그리고 과감함으로 무장한 그들은 한국의 수비를 부침개 찢듯 망가뜨렸다. 그중 가장 돋보였던 건 웸반야마였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저돌적인 림 어택에 당황했던 프랑스였다. 야투 난조까지 겪은 그들은 웸반야마를 투입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219cm의 장신, 간결한 스텝과 긴 팔을 활용한 높이 장악은 한국에 있어 악몽과도 같았다.

김동현과 여준석 등 한국의 주득점원들은 웸반야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의 위력은 수비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었다. 수비 성공 후 곧바로 뿌리는 패스에 속공 득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세트 플레이 상황에선 200cm대 빅맨들이 버틴 한국을 가볍게 무너뜨리고 덩크 파티를 벌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동료를 살리는 킬-패스 역시 인상적이었다. 웸반야마는 한국 전에서 18분 13초 동안 1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실 웸반야마는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은 프랑스의 미래다. 지난 U16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선 올-토너먼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프랑스 프로A 상위권 팀인 ASVEL 리옹-빌뢰르반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ASVEL 구단 회장이기도 한 파커는 웸반야마를 영입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20년 동안 프랑스 농구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다. 또 미래의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될 수 있다. 그가 가진 목표를 위해 확실히 돕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파커만 웸반야마를 주목하고 있는 건 아니다. 그는 미국 NBA 드래프트 전문 사이트에서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엄청난 신체조건에 유연함, 그리고 외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하며 현재 NBA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비교되고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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