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C조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117-48로 무려 69점차 대승을 거뒀다.
2016 FIBA U16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우승 멤버가 다수 포함된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평균 신장 202cm, 엄청난 스피드와 탄력, 그리고 과감함으로 무장한 그들은 한국의 수비를 부침개 찢듯 망가뜨렸다. 그중 가장 돋보였던 건 웸반야마였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저돌적인 림 어택에 당황했던 프랑스였다. 야투 난조까지 겪은 그들은 웸반야마를 투입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219cm의 장신, 간결한 스텝과 긴 팔을 활용한 높이 장악은 한국에 있어 악몽과도 같았다.
김동현과 여준석 등 한국의 주득점원들은 웸반야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의 위력은 수비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었다. 수비 성공 후 곧바로 뿌리는 패스에 속공 득점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세트 플레이 상황에선 200cm대 빅맨들이 버틴 한국을 가볍게 무너뜨리고 덩크 파티를 벌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동료를 살리는 킬-패스 역시 인상적이었다. 웸반야마는 한국 전에서 18분 13초 동안 1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사실 웸반야마는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은 프랑스의 미래다. 지난 U16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선 올-토너먼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 프랑스 프로A 상위권 팀인 ASVEL 리옹-빌뢰르반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ASVEL 구단 회장이기도 한 파커는 웸반야마를 영입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20년 동안 프랑스 농구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다. 또 미래의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될 수 있다. 그가 가진 목표를 위해 확실히 돕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파커만 웸반야마를 주목하고 있는 건 아니다. 그는 미국 NBA 드래프트 전문 사이트에서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엄청난 신체조건에 유연함, 그리고 외곽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하며 현재 NBA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비교되고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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