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현국 감독 "빅맨들이 얼마나 잘하는지가 관건"

용인/송유나 / 기사승인 : 2022-05-03 19:54: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송유나 인터넷기자] 김현국 감독은 빅맨들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경희대는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반까지 한양대와 접전을 벌였던 경희대는 3쿼터 초반 조직적인 수비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56-40, 16점차까지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4쿼터 한양대에게 리바운드에서 밀리고 턴오버가 발생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리바운드와 속공으로 집중력을 가져오면서 4쿼터 막판 인승찬이 3점슛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김현국 감독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는지가 중요하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수훈선수로 인승찬과 박민채를 꼽은 김현국 감독은 “승찬이가 마지막에 리바운드 잡아주고 득점 올려준 부분, 그리고 민채가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리딩 역할을 잘해주면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민채가 오늘 주장 역할을 잘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극명하게 드러났던 경기였다. 바로 골밑 경쟁력과 턴오버였다. 경희대는 210cm의 빅맨 이사성이 있지만 인사이드에서 공격이 마무리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김현국 감독은 이에 대해 “(이)사성, (인)승찬이가 인사이드에서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안세준 선수도 들어왔으니까 얼마나 인사이드를 장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사실 사성이랑 승찬이가 계속 같이 합을 맞춰보고 있는데 잘 안 맞아서 따로 쓰고 있다. 세준이랑 셋이서 골밑 장악력을 발휘해주면 어느 팀이든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3쿼터에 탄탄한 수비로 한양대의 턴오버를 연속으로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잡아왔던 경희대지만 4쿼터에는 오히려 집중력을 잃었다. 경희대는 3쿼터까지 턴오버 5개를 기록했지만 4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줬다. 10점차로 시작했던 4쿼터가 순식간에 4점차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김현국 감독은 “제 잘못이다. 상대방이 쫓아올 때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한 번에 찬스를 만들려고 하니까 실수가 나왔다. 그리고 한 선수가 볼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실수가 나왔는데 2대 2플레이도 좋고 다른 플레이도 좋지만 그 안에서 같이 농구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수비, 리바운드, 그리고 속공을 잘해서 이겼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계속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로 조별 예선을 마치고 5일 건국대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현국 감독이 건국대와의 맞대결에서 강조한 내용은 ‘높이’였다. 

 

김현국 감독은 “일단 이사성 선수가 프레디 선수에게 힘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팀 가드와 슈터를 잘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인사이드에서 프레디 선수의 리바운드와 세컨드 득점을 줄인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빅맨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용인/송유나 용인/송유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