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가 3번째 맞은 캡틴데이에서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챙겼다.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의 6라운드 맞대결. KGC인삼공사는 이날을 ‘양희종 캡틴데이’로 지정했다. 벌써 3회째를 맞이한 캡틴데이는 이웃의 각 분야 캡틴을 찾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KGC인삼공사의 이웃 사랑 이벤트이다.
올해는 ‘숨은 방역 캡틴에게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시행되었다. KGC인삼공사는 미리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연을 응모 받았고, 당첨자 50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당첨자 중 특별한 몇몇 사연을 선정해 이날 경기 1쿼터 작전타임에 소개했다. 당첨된 50명에게는 스페셜 에디션 캡틴 마스크와 이차돌 3만원 상품권이 증정 될 예정이다.
또한 양희종은 사비를 들여 KGC인삼공사 응원석 예매 팬들을 무료로 초대했다. 하프타임에는 직접 추첨을 통해 양희종 캡틴 의류, 친필 사인볼, 온잠 베개 등 푸짐한 선물을 팬들에게 증정했다.

한편,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캡틴데이를 기념해 제작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시종일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 97-77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두 번의 캡틴데이 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캡틴데이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캡틴데이의 주인공 양희종은 16분 47초를 뛰며 3점슛 1개 포함 5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지만 1쿼터 정효근과 이대헌의 슛을 연이어 블록하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관중석 한 편에는 양희종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아내와 아들이 체육관을 찾기도 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전성현은 “캡틴데이에 매번 졌는데 오늘은 징크스를 깨서 기분 좋다. (양)희종이 형이 경기 끝나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 팀은 희종이형 그리고 (오)세근이 형을 믿고 따르고 있다. 희종이 형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28득점 1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친 제러드 설린저는 “캡틴(양희종)은 보컬 리더로서 선수단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도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고,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줬다. 우리 팀 캡틴을 항상 응원한다”며 캡틴데이를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GC인삼공사의 수장 김승기 감독 역시 “양희종은 지금까지 이 팀을 워낙 잘 끌어온 선수다. 내가 말할 게 없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양희종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채워주는 선수다. 항상 책임감을 갖고 뛰기 때문에 믿고 있다. 또 플레이오프에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것이다. 너무 잘해줘서 항상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사진_홍기웅, 손대범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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