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2위' 구나단 대행 "모두 하나 되어 만든 승리"

부천/변서영 / 기사승인 : 2022-01-08 1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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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변서영 인터넷기자]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고 베테랑 언니들이 끌어주며 경기했다. 모두 하나되어 승리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대행이 팀워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8일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번째 맞대결에서 81-6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연승을 질주하며 13승 7패를 기록,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전반 내내 하나원큐에게 리드를 허용했던 신한은행은 55-55로 3쿼터를 마친 뒤 4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김아름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김단비와 이다연이 외곽슛으로 힘을 보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구나단 감독대행은 “(이)다연과 (변)소정이 같은 어린 선수들과 그를 끌어주는 베테랑 언니들이 있어서 이겼다. 모두 하나되어 이긴 경기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장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Q. 경기 총평?

오늘(8일) 경기 역시 초반이 아쉬웠다. 그래도 너무 잘했다. (이)다연이와 (변)소정이를 많이 써보려고 했는데, 아직 베테랑 언니들이 없으면 안되지만 잘해주고 있어 기특하다. 오늘(8일) 경기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선수들과 그를 끌어주는 언니들이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 하나되어 이긴 경기다. 무엇보다 단독 2위가 되어 너무 기쁘다. 핸드폰으로 캡쳐해놔야겠다(웃음). 경기 끝나고 선수들도 너무 좋아했다.

 

Q. 이다연과 변소정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어제 팀 연습 했을 때도 말했던 건데, 이다연과 변소정을 합치면 김단비가 된다고 했다(웃음). 이다연의 공격력에 변소정의 타고난 피지컬과 수비적인 감각을 더하면 김단비가 될 수 있다. (김)단비에게 얘기하니까 본인은 어릴 때 더 마르고 슛도 잘 못 쐈다고 하더라(웃음). 다연이와 소정이에게 너희는 충분히 가진 게 많다고 격려했다. 그래도 아직은 이르다. 팬분들이 아직은 기다려주셔야 한다.

 

Q. 초반에 하나원큐에게 끌려간 경기였는데?

중요한 순간에 (이)다연이가 포인트를 잡아줬다. 사실 그렇게 훈련을 했다. 상대팀에서 수비가 약한 선수는 다연이를 맡게 할 거라 생각해서 그 부분을 지시했었다. 다연이 너무 잘하더라(웃음). 4쿼터에 빠르게 추격할 수 있었던 건 수비가 잘 돼서 속공으로 연결이 잘 됐다. (김)아름이도 오랜만에 19점을 넣는 활약을 보여줬고, (한)채진이도 수비 중심을 잘 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졌다. 접전 끝에 패배한 만큼 이훈재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4전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패장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Q. 경기 총평?

전체적으로 초반에 잘 됐지만 3쿼터에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이 빠지면서 팀 밸런스가 깨졌다. 결국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득점을 많이 허용했고 턴오버도 많이 나왔다.

 

Q. 3쿼터 들어서 한 번에 무너지는 모습이었는데?

항상 하는 얘기지만 우리가 보이지 않는 점수를 많이 잃는 것 같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주는 패스 등… (양)인영이나 (신)지현이가 팀의 주축 선수인데 거기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오다보니 한 순간에 무너졌다. 초반에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이 아쉽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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