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교 결승 진출 도운 이다온이 밝힌 승인, 긍정적인 마인드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4-21 1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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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팀의 결승 진출을 도운 이다온(162cm, G,F)이 밝힌 승인은 긍정적인 마인드였다.

이다온이 활약한 성남 수정초교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S동서와 함께하는 제20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준결승전에서 광주 방림초교를 37-25로 눌렀다.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한 수정초교는 전반 화력 대결(24-7)에서 앞서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다온은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내내 꾸준했던 이다온의 손끝 덕분에 수정초교는 후반 상대의 추격을 막아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이다온은 “상대(방림초교) 경기를 영상으로 봤을 때 실력이 뛰어나서 걱정했었다. 그런데 막상 붙어보니 해볼만 하더라. 경기 전부터 자신 있게 임하자고 생각했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플레이하려 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 있는 경기력이 나왔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아홉 살 때 클럽에서 농구공을 만진 이다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수정초교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친구 따라 (농구를) 하다가 재미를 느꼈다. 그러면서 4학년 올라갈 때 수정초교와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눈에 띄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다온의 롤모델은 심성영. 그는 “키가 작은데도 적극적이고 슛이 좋아서 심성영 선수를 닮고 싶다”라며 심성영을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이다온을 발탁한 이미정 코치는 “듬직하고 매사에 성실한 선수다. 타에 모범이 되고 후배들도 챙길 줄 안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리바운드 가담도 능하고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다온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그동안 선배들에 가려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다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텝업에 성공했다.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어엿한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코트 리더로서 이다온은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선배들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경기가 안 풀릴 때면 (선배들의)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극복하려 한다.” 이다온의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 수정초교는 2연패까지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 선일초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이다온은 “상대에 대해 더 파악하고 경기장에 나올 것이다. 좀 더 집중하면서 오늘보다 차분하게 임하고 싶다. 오늘 수비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보완해서 나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수정초교와 선일초교의 결승전은 2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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