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데이비스가 남은 시즌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크리스 헤인즈'는 7일(한국시간) 앤서니 데이비스의 소식을 전했다. 바로 데이비스가 남은 시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였다. 이유는 다음 시즌에 완전한 상태로 돌아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워싱턴 위저즈로 팀을 옮겼다.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루머는 꾸준히 나왔으나, 팀이 의외였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도 최하위에 위치한 팀이고, 연봉이 많은 노장인 데이비스를 영입할 이유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싱턴은 다음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고, 몇 주 전에는 트레이 영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즉, 데이비스도 영처럼 이번 시즌보다 다음 시즌을 위해 미리 영입한 것이다.
워싱턴이 다음 시즌부터 강팀으로 도약하려면, 영과 데이비스의 건강은 필수다. 영은 이번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내내 건강한 선수였으므로 걱정이 되지 않지만, 문제는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단연 NBA 최고의 유리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2013시즌에 데뷔한 이후 7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세 시즌에 불과할 정도고, 최근에는 유리몸 기질이 더 심해졌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지난 여섯 시즌 동안 절반 이상도 소화하지 못한 시즌이 네 시즌이나 된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너무나 심각했다. 종아리, 다리, 손, 손가락 등 다칠 수 있는 모든 부위를 다쳤다. 가장 심각한 것은 망막 부상이다. 이에 따라 데이비스는 앞으로 커리어 내내 고글을 착용해야 하고, 이는 시야에 큰 영향을 끼친다. 뒷선에서 활약하는 빅맨에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데이비스의 실력 자체는 아직 경쟁력이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0.4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에 나오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만년 꼴찌팀 워싱턴은 소문난 슈퍼스타지만, 전 소속팀이 내보내고 싶어 했던 골칫덩이 신세가 된 영과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두 선수에 명운을 걸었다. 데이비스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면, 워싱턴은 동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데이비스의 건강에 달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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