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이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4라운드 경기에서 72-6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1승 7패로 3위에 위치하며 2위와의 간격을 반게임차로 좁혔다.
수훈선수 유승희는 34분 50초를 소화하며 3점슛 3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유승희는 신한은행이 분위기를 가져왔던 3쿼터에서만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유승희는 수비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만난 유승희는 “새해 첫날 경기를 이기게 돼서 다행이고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였다. 유승희는 아쉬운 점을 털어놨다. “핑계를 대자면 휴식기 지나고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것이다 보니 공이 손에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BNK 선수들도 젊고 몸이 좋아서 상대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가 조금 안일했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단비가 빠졌던 3쿼터 대해 “1번을 봤을 때 (김)단비언니가 코트에 있으면 내가 단비언니만 찾는 경향이 있다. 이건 단비언니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팀에도 플러스가 될 수 없다. 3쿼터에 단비언니가 없을 때는 기댈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빨리빨리 공을 주다 보니 잘 풀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부터 김애나의 부상으로 포인트가드 포지션까지 소화했던 유승희는 이번 시즌에서도 팀의 야전사령관을 맡고 있다. 포인트가드로서 성장세를 보여줬음에도 유승희는 아직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가 압박 수비를 가해도 겁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포인트가드가 위축되면 팀이 위축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실수가 몇 개 나오면 위축이 되더라. 주변에서는 좋아졌다고 하시는데 난 아직 부족하다. 실수도 많고 이도 저도 아닌 선수라는 생각도 든다. 나도 공격에 욕심이 많은 선수인데 조금 내려놓고 수비 먼저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
끝으로 유승희는 “이제 29살이고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땐 적지 않은 나이이다. 내가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데 아직 언니들이 있다 보니 책임감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 거 같아 아쉽다. 운동할 때 적극적으로 임하고 한 발 더 뛰려고 한다”라고 책임감을 새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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