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박지수·강아정 쌍포 터진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02 2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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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KB스타즈가 박지수, 강아정 쌍포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진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1-6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박지수(21득점 24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는 박지수다웠다. 또 한 번 ‘20-20’을 달성하며 MVP임을 재증명했다. 여기에 강아정(14득점 6리바운드)과 최희진(11득점), 심성영(11득점)의 3점슛까지 터지며 오랜만에 KB스타즈의 농구를 펼쳤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3차전 승자와 WKBL 정상을 다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1블록)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2연패,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지수의 벽은 높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적극 활용하며 신한은행의 내외곽을 차례로 공략했다. 강아정과 심성영 역시 지원사격에 나섰다. 트랩 수비에도 당황하지 않으며 17-14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채진이 고군분투했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인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아름이 연속 5득점을 넣었다. 속공과 3점슛으로 19-17, 역전을 이끌며 분위기를 바꿨다. KB스타즈는 최희진이 있었다. 연속 3점포로 23-19, 재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최희진의 뜨거운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박지수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순식간에 일방적인 흐름이 됐다. 신한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줄였다. KB스타즈가 2쿼터를 37-28로 앞섰지만 분위기는 팽팽했다.

신한은행의 풀코트 프레스가 시작된 3쿼터. 그러나 KB스타즈는 박지수를 활용하며 1차전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더불어 강아정과 심성영의 3점슛까지 폭발하며 48-36, 순식간에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한은행의 풀코트 프레스가 위력을 더했다. 초기 단계에서 잘 해결했던 KB스타즈는 연속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3점슛을 장착한 KB스타즈는 매서웠다. 3쿼터 역시 62-51로 리드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한 번 승기를 잡은 KB스타즈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하프 코트 오펜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풀코트 프레스를 가동, 기회를 노렸지만 흐름은 넘어가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치며 대역전을 바랐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단단한 벽과 같았다. 남은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며 승리를 굳혔다. 끝내 KB스타즈가 2연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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