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협회장기] 결정적 스틸로 팀 승리 이끈 도현우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4-10 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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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팀을 승리로 만들기까지 단 40초면 충분했다.

상산전자고는 1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계속된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연장 접전 끝에 76-75로 따돌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거머쥔 상산전자고는 4쿼터 종료 10.6초 전 김해가야고에 62-64로 리드를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이현석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후 가야고 권민에게 3점슛 연속 2방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이때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건 도현우(182cm, G)의 결정적인 스틸이었다. 경기 종료 약 40초 전 도현우는 천금 같은 가로채기로 상대 공격을 저지,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도현우는 “이겼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쉬운 슛 찬스를 번번이 놓치고, 수비 집중도도 떨어졌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순간 귀중한 역할로 팀에 승리를 안긴 도현우는 “상대 공격자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뺏을 수 있다 생각했다. 그래서 파울이 나오더라도 자신 있게 하려 했다. 그게 결과적으로 잘 된 것 같다”라며 결정적인 스틸을 올린 순간을 돌아봤다.

끝으로 도현우는 “8강이 목표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결승 진출까지 노려보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수비도 열심히 하고, 궂은일에 더 많은 힘을 쏟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산뜻한 출발을 알린 상산전자고는 11일 청주신흥고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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