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27승 20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3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2연패에 빠진 KT는 24승 23패를 기록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이대성(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과 허일영(20점 8리바운드), 로슨(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63점을 합작했다.
브랜든 브라운(2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허훈(2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제몫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영환은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KT와 앞선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2.9%(51/119)를 기록했다. 이날도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집중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KT의 실책을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하고,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까지 올리며 29-20으로 1쿼터를 앞섰다.
KT는 1쿼터에 브라운과 허훈이 각각 11점과 9점을 올리며 팀의 20점을 책임졌다. 오리온 역시 이대성과 허일영이 19점을 합작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있었다. 이런 차이 때문에 KT는 9점 뒤졌다.
오리온과 KT는 2쿼터에 각각 4개씩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실책도 5개씩 많이 쏟아냈다. 리바운드도 8개로 같았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2쿼터 3분 59초를 남기고 43-29,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오리온은 이때부터 흔들렸다.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1점만 추가하고 박준영을 막지 못해 44-39, 5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실책이 많아 주도권을 오리온에게 뺏겼지만, 박준영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박준영은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2쿼터 막판 2분여 동안 8점을 책임졌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5분 51초를 남기고 55-43으로 앞설 때 다시 득점 침묵에 빠졌다. 5분 동안 박진철의 덩크 외에는 야투를 하나도 넣지 못했다. 추격의 빌미였다.
KT는 브라운과 허훈, 양홍석의 득점으로 6점 차이까지 추격한 뒤 장기인 3점슛으로 성큼성큼 따라붙었다. 3점슛 13개 중 1개만 성공했던 KT는 양홍석과 오용준, 브라운의 3점슛으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KT 서동철 감독이 판정에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가운데 한호빈과 허훈의 3점슛을 교환했다.
오리온이 62-61로 앞선 가운데 4쿼터가 시작되었다.
오용준의 3점슛으로 KT가 역전하자 허일영이 반격의 3점슛으로 터트리며 오리온이 재역전했다. 2분여 동안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었다. 오리온이 로슨의 3점슛과 자유투로 근소하게 앞선 6분 3초 김현민이 5반칙 퇴장 과정에서 판정에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허일영이 테크니컬 파울과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오리온은 많이 달아나진 못했다. KT가 2점 차이로 따라붙으면 4점 차이로 벌렸다. 로슨이 82-80으로 쫓길 때 38.7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했다.
허훈에게 3점슛을 내준 오리온은 이대성의 돌파와 자유투로 승리에 다가서는 득점을 올렸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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