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가져온 주전들의 세리머니’ SK 2승 고지 선점

잠실학생/김선일 / 기사승인 : 2022-05-04 2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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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일 인터넷기자] SK가 2승 고지를 선점, 가벼운 마음으로 안양 원정길을 떠나게 됐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7-7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83.3%(10/12)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SK의 속공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SK는 속공 득점에서 31-7로 KGC를 압도했고, KGC의 턴오버를 많은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준용(24점 5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자밀 워니(17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형(16점 9어시스트) 역시 속공을 주도하며 제몫을 했다. 또한 김선형과 최준용은 세리머니를 통해 홈 팬들을 열광시켰고, KGC 선수들의 평정심을 무너뜨렸다.

반면, KGC는 2패를 안고 안양으로 돌아가게 됐다. 오마리 스펠맨(17점)이 분전했지만, 강점인 3점슛 대결(10-11)에서도 밀리며 패배했다.

경기 초반 SK는 최준용이 공격에서 모처럼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KGC 역시 스펠맨의 활약(1쿼터 9점)을 앞세워 물러서지 않았다. 1쿼터 종료 스코어는 18-17.

2쿼터부터 김선형이 달리기 시작했다. 김선형은 2쿼터 초반 KGC의 연속 턴오버를 그대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또한 변준형을 상대로 속공 레이업을 올려 놓은 후 변준형을 응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SK는 리온 윌리엄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10점(31-21)차로 벌렸다.

SK는 5점 차(40-35) 리드를 안은 채 3쿼터를 맞았다. 3쿼터의 주인공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세리머니를 통해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준용은 3터 중반 스펠맨을 블록한 후 검지손가락을 흔들었고, 스펠맨은 이에 흥분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벤치로 물러났다. SK는 어수선한 틈을 타 속공 득점을 연이어 기록했고, 3쿼터를 66-57로 마쳤다.

SK는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초반 김선형과 최준용이 3점슛을 집어넣었고, 허일영의 3점슛까지 링을 통과했다. 이후 오세근과 전성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으나, 워니가 속공 득점을 연이어 올리며 점수차를 다시 두 자리 수로 벌렸다. 그럼에도 SK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경기 종료 2분 59초전 오재현의 속공 득점은 승부를 결정짓기 충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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