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89-86으로 이겼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9.2%다. 총 48팀 중 38팀이 결승에 올랐다. KT가 1차전 기선제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허훈이었다. 허훈은 3점슛 4개 포함 2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우도 16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제공권 싸움(41-29)에서도 크게 앞선 것도 승리 원동력이 됐다.
반면, KGC는 KT에 맞서 '변칙 장신 라인업' 카드를 꺼내들며 초강수를 뒀지만, 아쉽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13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전반전 양팀은 동점 4회, 역전 2회를 주고받는 등 나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 결과 KT가 52-47로 전반을 앞섰다. 허훈이 코트 위를 지배했다. 허훈은 전반전 17점을 쓸어담으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연거푸 레이업을 올려놨고, 스텝백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3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이런 가운데 정규리그에서 ‘계륵’ 같았던 마이어스도 2쿼터에 8점 4리바운드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 섰다.
KT가 3쿼터 들어 간격을 더 벌렸다. 전반 1, 2쿼터엔 허훈이었다면 3쿼터는 정성우가 주인공이었다. 정성우는 3쿼터에만 3점 슛 2개 포함 10점으로 KGC 수비를 그야말로 찢어놨다. 김동욱과 허훈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진 KT는 3쿼터를 78-66으로 마쳤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이대로 물러설 KGC가 아니었다. 전성현의 외곽포,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순식간에 경기는 혼전 양상.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KT는 허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3점 차로 벌렸고, 이후 수비에 성공하며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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