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삼성이 LG와의 홈경기 악연을 끊어냈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첫 대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로 LG와의 홈경기 4연패를 탈출했다. 반면, LG는 원정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현수가 18득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동욱도 14득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LG는 서민수와 리온 윌리엄스가 28득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삼성은 이호현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아이제아 힉스와 김현수가 12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어갔다.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반격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1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LG의 박병우도 7득점을 보탰다.
1쿼터 종료 12초 전 LG는 윌리엄스가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리드(21-22)를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어지는 공격에서 제시 고반이 배수용의 실패한 슛을 공격리바운드 한 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근소한 리드(22-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팽팽했던 1쿼터와 달리 삼성이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은 김현수의 3점슛과 김동욱,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29-22)로 앞서 갔다. LG는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어보려 했지만 삼성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삼성의 김광철, 김동욱, 임동섭이 차례대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포를 가동했다. LG는 서민수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3점슛을 기반으로 삼성은 2쿼터 11점차(44-33)까지 달아나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화력전을 펼쳤다. 삼성과 LG는 서로 3점슛 2개씩 주고받았다. 화력전이 끝나자 삼성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3쿼터 시작 2분 13초부터 38초 동안 삼성은 턴오버를 3개나 범했다.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LG는 케디 라렌까지 터져주면서 3쿼터 종료 2분 15초 전 3점 차(52-55)까지 추격했다.
삼성도 손 놓고 있지 않았다. 이날 가장 뜨거운 손끝을 과시하던 김현수가 연속으로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LG 최승욱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7점 차(61-54)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까지 양 팀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LG는 이원대와 라렌이 힘을 내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김동욱의 4쿼터 7득점 활약과 3쿼터까지 잠잠하던 이호현이 터지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13초 전 시도한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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