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설욕에 성공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68로 승리했다. 정희재(22점 4리바운드), 이관희(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제 몫을 해내며 웃었다. 아셈 마레이(1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변기훈(10점 3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LG는 무려 9명이 골 맛을 보며 삼성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승(15패)째를 수확한 LG는 8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이원석(15점 5리바운드), 김시래(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다니엘 오셰푸(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6연패에 빠졌다. 17패(6승)째를 떠안은 삼성은 원정 11연패 늪에 허덕였다. 더불어 3라운드 첫 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1쿼터 양 팀은 18-18,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팽팽하게 맞섰다. LG는 변기훈과 마레이가 14점을 합작했고, 삼성은 김현수(5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2쿼터를 지배했다. 공수 양면에서 삼성을 압도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제공권 우위(11-6), 활발한 움직임으로 거푸 상대 골문을 열었다. 덕분에 LG는 48-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75%(12/18)의 2점슛 적중률이 리드의 비결이었다. 올 시즌 2점슛 성공률이 48.5%에 불과한 LG는 골밑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은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으며 활로를 뚫지 못했다. 삼성은 2쿼터 13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3개만 림을 갈랐다. 여기다 김현수의 U파울, 김시래와 로빈슨이 각각 테크니컬 파울을 범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삼성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14점 차(58-44)까지 뒤졌다. 이때 김시래의 활약이 빛났다. 김시래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덕분에 삼성은 51-61까지 쫓아갔다. 그러자 LG는 정희재를 선봉에 내세웠다. 정희재는 3쿼터 막판 귀중한 한 방 포함 10점을 올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줄곧 간격을 유지한 LG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삼성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관희는 개인 통산 3,400득점 고지를 넘었고, 정희재의 순도 높은 활약도 든든했다. 삼성은 이원석이 4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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