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0.5G 추격' 우리은행전 겨냥한 구나단 대행

인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1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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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신한은행이 BNK와의 천적 관계를 재입증하며 2위 우리은행에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72-61로 이겼다. 이 승리로 BNK전 10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경기종료 후 만난 구나단 대행은 "실책 20개를 범했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 안 좋은 모습들이 나타났지만 그래도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던 신한은행은 3쿼터를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21점을 넣고 실점은 9점으로 틀어막았다.

 

구 대행은 "(김)단비가 부스터샷 영향도 있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 3쿼터에 단비를 빼고 운영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풀렸다. 단비의 체력이 저하될 때 전체적인 공격 템포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은행의 다음 상대는 2위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전을 겨냥한 구 대행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우리은행은 맞붙어야 할 상대다. KB와 우리은행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은행 전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 경기를 통해 답을 찾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오늘 같이 턴오버를 해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우리에게는 숙제와도 같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구 대행은 끝으로 "제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서도 (한)엄지와 (김)애나 없이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습하다가도 선수들끼리 부딪히면 제가 다 겁이 난다. 저희 팀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 선수들이 부상 없는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패한 뒤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줬는데, 초반에 파울이 많아서 그런지 흥분했다. 로테이션 수비에 집중하자 했는데 신한은행의 슛이 잘 들어갔고 김단비의 시야도 좋았다. 또 턴오버를 유도한 뒤 집중력을 잃었던 것도 아쉬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BNK는 이날도 고비마다 고질적인 약점인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 11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4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성공률은 36.3%에 그쳤다.

말을 이어간 박 감독은 "진안과 김진영이 자유투를 많이 얻는다. 김진영은 뱅크슛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도 계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안은 연습 경기 도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진안은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 감독은 "코가 골절됐는데 병원을 다니며 체크를 해봐야할 것 같다. (진안이) 마스크는 오늘 처음으로 착용했다. 처음이어서 그런지 시야가 좁아졌고 상대 변칙 수비에 대응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 마스크에 적응을 하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거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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