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 로페즈(33, 213cm)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밀워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로페즈가 맹활약한 밀워키 벅스는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5차전에서 123-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시 시리즈 우위(3승 2패)를 점한 밀워키는 4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7피트 빅맨' 로페즈는 애틀랜타의 골밑을 완전히 파괴했다.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인 33득점을 올린 로페즈는 페인트존에서만 26득점을 쓸어 담으며 77.8%(14/18)의 높은 야투 적중률을 선보였다. 이는 밀워키 구단 플레이오프 역대 4위(30+득점 동반)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또 이날 로페즈가 올린 페인트존 득점 역시 지난 25년간, 밀워키서 나온 이 부문 플레이오프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되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로페즈는 7리바운드와 4블록 2스틸까지 더하며 공수에서 만점자리 활약을 펼쳤는데 이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빈자리를 어느 한 선수가 혼자 메우긴 불가능했다. 그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었기에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쳤다. 오늘 밤 팀원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며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나눴다.
또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 몇 경기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로페즈는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쓰리-볼(3-ball) 게임이라든지 (게임) 상황에 따라 코트를 넓게 활용하거나 인사이드를 공략하는 전술에 다 맞출 생각이다”라며 팀에 헌신하는 자세도 보였다.

로페즈는 이날 경기 자신의 장기인 외곽슛 시도를 자제하며 큰 키를 이용한 골밑 득점을 주공격 루트로 삼았다. 이에 따라 1쿼터에만 덩크슛 3개를 성공시키며 총 6개를 적중시킨 로페즈는 간만에 인사이드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1쿼터 즈루 할러데이와 합작하여 만들어 낸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필름이 되기 충분해 보였다.
경기 후 할러데이는 그 패스를 ‘안 좋은 패스(bad pass)’라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앨리웁 덩크로 성공시킨 로페즈는 그 당시를 “(할러데이가 준) 공이 살짝 내 뒤로 향하긴 했다. 하지만 그것을 잡고 림으로 넣을 생각만 했다. 마치 내가 공중에 머무르는 듯한 경험을 한순간”이라며 생생히 떠올렸다.
끝으로 “지난 4차전 팀 전체적으로 침체 됐었다”라며 “하지만 최종 파이널에 간다는 것은 (나를) 정말 흥분되게 만든다. 아직 이루진 못한 경험이다. 오늘 느낀 이 에너지와 노력을 가지고 똑같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6차전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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