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필리핀에 또 패배' 조상현 감독 "승부처 리바운드 싸움 아쉬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0 21:13: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한국이 필리핀에 또 패했다.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필리핀에 두 차례 연속 진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필리핀 클라크 앙헬레스 대학교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 필리핀과의 A조 예선 2차전에서 77-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별예선 4승 2패로 2위가 됐고, 6전 전승을 기록한 필리핀이 선두를 확정했다.

경기 후 조상현 대표팀 감독은 "4경기를 열심히 뛰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오늘 경기는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승부처에서 리바운드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빅맨들도 볼을 건네 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다. 앞으로 아시안컵 대회를 위해서 이런 부분들은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이날 한국은 전체 리바운드 개수에서는 45-42로 앞섰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20개나 헌납한 것이 패인 중 하나였다. 특히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이에 조 감독은 "한국 농구의 고질적인 과제인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밀린 부분이다. 물론 선수들이 소집을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런 부분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플레이에 임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건아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 2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조 감독은 "라건아 본인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라)건아가 뛰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중요한 상황에서 출전시킨 것이다. 뛰는 모습을 보니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도 몸 상태는 꾸준히 체크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컵 예선을 마무리한 한국은 21일 리투아니아로 이동해 7월 1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한다.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한 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2위 이상이면 4강에 올라 최종 토너먼트를 치른다. 여기서 우승해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상대팀들과의 전력차를 감안했을 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끝으로 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올림픽 예선전 역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게 운영할 생각"이라며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